어제(2023.7.5) 60세 여성 고객이 직장 동료 소개로 예약 후 찾아왔다.

고객의 통증 이력은 아래와 같다.

2017년도에 라오스에 해외여행 길에서 산에 갔다가 떨어지는 사고로 

국내 병원(인천 작전동 모 정형외과)에서 우측 발목 외측 인대 수술과 우측 뒤꿈치 아킬레스건 손상 부위 수술을 받음.

2018년 우측 무릎 연골 정리 시술 받음.(같은 병원)

좌측 허벅지 안쪽에 통증이 있어서 병원 권유로 2023년도 2월 4일에 허리 시술 1회 받음.(같은 병원)

시술 후 다리를 전혀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바로 이튿날인 2월 5일에 다시 시술을 받음.(같은 병원)

비용 7백만원 정도 소요.

허리 시술 후 좌측 다리 안쪽 불편은 완화되었으나 좌측 허벅지 후면에 무감각 증상이 있음.

좌우 발바닥 앞쪽 굳은살 매우 심하고 통증도 심함. 좌측이 더 심함.

좌우 발가락 통증도 심함.

상체에서 좌우 사이드 복부의 주름 형성에 차이가 심함.(좌>우)

좌우 발톱 무좀이 매우 심함.

직장에서 업무 특성 상 장화를 장시간 장간 착용하였음.

자세 점검을 해보니 본 사례의 고객은 두 가지 문제가 발견되엇다.

첫째는 직장에서 하루 종일 서서 일하면서 인체 기울기가 과하게 전방으로 쏠리면서 생활하였다.

그로 인해 물리적인 압박이 발바닥 앞쪽으로 집중되면서 발바닥 앞쪽으로 들어갈 혈류량이 감소하여

세포에 영양과 산소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였다. 게다가 발바닥 앞쪽과 발가락으로 연결되는 말초신경까지 압박을 받으니

발가락에 통증을 느끼는 것으로 보였다. 발톱 무좀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이치다.

둘째는 위의 생활 습관에 좌측 다리 길이가 우측에 비해 매우 짧은 상태로 장기간 생활하면서 배열이 많이 흐트러진 것으로 분석되었다.

2017년도에 라오스 여행 중에 당한 사고도 좌측 다리 길이가 짧은 상태에서 중심을 잡을 수 없어서 우측에 체중을 실으면서 

우측 발목 손상이 생긴 것으로 추정해볼 수 있다. 우측 발목 수술 후 체중을 실을 수 없으니 보상으로 좌측에 무게 중심을 가지면서

상체 복부 외측 주름이 우측보다 더 깊게 생기면서 좌측으로 체중이 실리다 보니 좌측 발 앞쪽에 굳은살, 통증, 무좀이 생긴 것으로 보였다.

그렇게 짧은 좌측에 체중을 실어 생활하면서 좌측 허벅지 안쪽 근육 그룹에 과긴장과 수축이 초래되면서 불편 증상을 느낀 것으로 분석되었다.

디소마 신발을 착용하여 균형점을 찾아보니 예상 외로 좌측 다리 길이에 문제가 심각하였다.

좌우 균형 회복된 지점에 도달하니 비로소 고객은 몸 전체의 편안함을 느낀다고 하였다.

디소마 소견으로는 본 사례의 경우는 허리 문제와 좌측 허벅지 근육 부위 불편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오랜 직장 생활을 하면서 직업 특성 상 인체의 배열이 흐트러진 채로 생활하면서 인체에 발생하는 부하들이 반복&누적되면서 

근육의 과긴장과 수축 그리고 관절 부위의 구조 변형이 겹치면서 혈관, 신경, 림프관의 혈액, 호르몬, 신경, 림프액의

순환, 전달,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결과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