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친구를 만나러 가는 도중 상가 밖에 무지외반증 이란 글씨가 눈에 선명하게 들어왔다. 딸을 시집 보내면서 맞지않는 고무신을 하루종일 신고 다니다 보니
어느새 엄지발톱 2개가 새까맣게 죽으면서 한달동안 병원에 다녔다. 그러던중 어느날보니 엄지발가락 2개가 옆으로 휘는무지외반증 증세가 나타났다.
정형외과에 가보니 왼발이 오른발보다 심해서 수술을 해야만 한다고 했다.
그러나 산부인과 수술을 한지 2달도 안돼서 수술은 두려웠고 마음속으로 시간이 지나면 좋아지지 않을가 하는 생각과 기대감에 병원을 나섰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왼쪽엄지와 이제는 등줄기까지 이파왔다. 그러던중 우연히 지나치다 디소마를 알게되었다.
겨울구두를 하나샀지만 나이드신 어른들이나 신는 구두라 생각했지만 사장님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한번 신어보기로 했고
그날로 호수공원을 2시간 넘게 돌아보았는데 종아리가 무척 당기기는 했지만
그것은 호전반응이라 했고 이상하게도 거들을 입은것처럼 척추가 꽉잡아주고 바른자세가 되는 것처럼 느껴졌고, 엉치부분도 아프지 않았다.
너무나 신기했다.
디자인이 너무 예쁘지 않아 몇번이나 망설였지만 역시 잘샀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열심히 기능성 구두만 신게 되었고 몸은 더욱더 좋아지는 듯 했다. 그러나 여름이 돌아오니까 발이 덥고 샌들을 신고다니니 또 다시 아파오자 여름 기능성
신발을 사게 되었다. 이젠 디자인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 또다시 여름 기능성 신발을 구입하였다.
편하다는 신발을 많이 신어보았지만 역시 디소마다.
발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아서 그 건강을 지켜주는 디소마에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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