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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소마 건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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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릎 불편에 대한 TV방송 내용의 아쉬움!!
작성자 디소마 (ip:)
  • 작성일 2023-03-14 11:4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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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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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준비를 하고 있는데 모 TV방송 채널에서 무릎 관련 내용이 방영되길래 지켜봤다.


충남 아산시에 거주하시는 79세 할머니가 모델로 나왔다.

촬영 일정이 이미 잡혀 있었는데 감기 기운이 있어서 병원에 들렀다가 2층에서 계단으로 

내려오다가 굴러 넘어지면서 우측 무릎에 심한 상처가 생긴 이유로 부득이 촬영을 할 수 없기에 연기해야 한다며 시작되었다.

어느 정도 기간이 경과 후 조금 움직일 수 있는 상태가 되니까 촬영이 시작된 것으로 보였다.


할머니의 상황은 10여년 전 좌측 무릎에 인공 관절 삽입 수술을 받은 상태였다. 

그러다 보니 걷는 모습에서 우측 다리 길이가 짧은 것으로 영상에서는 보였다.

계단에서 내려오면서 굴러 넘어진 원인도 우측 다리가 짧은 상황에서 중심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영상에서는 무릎을 진단한 결과 퇴행성 말기이며 인공 관절 수술을 언급하였다.

그러면서 무릎의 퇴행의 원인으로는 발과 발목 그리고 고관절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무릎 건강을 위한 운동 안내도 있었다.

20~30대 젊은 사람들이 허벅지 근육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두 사람이 마주 앉아 한 쪽은 다리를 벌리게 하고 다른 쪽은 다리를 모으게 하는 운동 시범을 보였다.


위의 내용에서 강조하고 싶은 내용과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강조하고 싶은 내용은 무릎의 불편은 발과 발목 그리고 고관절의 문제로 생기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특히 발의 문제는 발목의 문제를 초래하고 발과 발목 그리고 무릎의 문제는 고관절의 변형을 초래하며(Ascending)

거꾸로 고관절의 문제가 다시 무릎의 변형을 더욱 악화시키는(descending) 관계라는 것이다.

다만 발의 어떤 변형으로 무릎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언급이 없는 것은 아쉽다.

왜냐면 발목이든 무릎이든 고관절이든 허리든 어깨든 목이든 불편의 시작은 발의 변형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몇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첫째, 10여년 전에 좌측에 인공 관절 수술 후 다리 길이에 차이가 생길 수 있으며 그럴 경우에 대비한 안내가 있었는지가 아쉽다. 

이유는 한 쪽에만 인공 관절 수술을 하면 다리 길이가 길어지는 경향이 있다.

디소마에 방문하시는 고객님들 중에서 흔하게 목격한다.

중요한 것은 그것으로 인해 반대편 무릎과 다른 부위에 불편이 생긴다는 사실이다.


둘째, 방송에서는 어느 누구도 계단에서 왜 굴러서 넘어졌는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할머니가 계단에서 굴러 넘어진 이유는 80세에 가까운 노령이라는 측면도 있지만 

우측 다리가 짧은 상태에서 계단을 내려올 때 중심을 잡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 봐야 한다.

잘못된 물리적인 상황과 잘못된 역학적인 상황이 겹쳐서 결과이다.


셋째, 결국은 할머니의 우측 다리 길이가 짧은 상황을 방송에서는 어느 누구도 지적하지 않았다.

걷는 모습에서 기우뚱하시는 모습이 우측이 심하며 지팡이도 우측에 잡고 있는 모습이 관찰되었다.

좌측 인공 관절 수술 후 지금까지 불편했던 가장 큰 원인으로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안타깝다.


넷째, 79세 할머니 사례를 방영하면서 20~40대 젊은 사람을 모델로 내세워 운동하는 방법을 안내하는 내용에 너무 괴리감이 느껴진다.

같이 사시는 할아버지도 우울증에 걸려 거동이 불편한데 어떻게 같이 마주 보고 제시된 운동을 할 수 있을까?

현실에 맞는 운동으로 같은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송이 되길 기대해본다.


필자는 가끔 참의학이 무엇인지에 대해 가끔 고민한다.

할머니 경우에 10여년 전에 인공 관절 수술을 하면서 우측 다리 길에 대한 보완만 있었더라도 더 건강하게 사실 수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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