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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소마 건강 이야기

디소마 건강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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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깔창과 척추 협착의 역학적 상관 관계
작성자 디소마 (ip:)
  • 작성일 2023-02-10 17: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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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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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튜브를 통해서 별의별 정보들이 쏟아지고 있다.



그 중엔 건강 관련 정보들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보는 내용마다 맞는 것 같고 또 다른 내용을 보면 그게 또 맞는 것 같다.


특히 건강 관련해서는 더 그렇고 감별하기가 참 어렵다.













이러한 내용 중에 오늘은 깔창과 기능성 신발에 대한 의견을 피력해본다.


발, 다리,무릎, 허리가 불편하면 병원이나 한의원에 가면 깔창을 권하기도 하고 

시중에 깔창을 업으로 영업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한다.



깔창 중에는다양한 형태가 있다.





심지어 발 길이보다 짧은 제품도 있다.





깔창을 맞춰서 착용하시는 분들이 디소마를 찾는 경우가 종종 있다.












깔창에 대한 좋고 나쁨은 여기서 언급할 내용이 아니다.



여기서 논하고자 하는 관점은 발의 해부학적 구조와 물리적 및 역학적 특성을 살펴보고 
현재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다양한 깔창과 기능성 신발들이 발이 필요로 하는 요건들을 충족시킬 수 있는
지에 대해서 같이 고민해보자는 취지이다.















발의 해부학적 구조를 먼저 살펴보자.





한쪽을 기준으로 발에는 26개의 뼈가 있고 몸 전체의 1/4을 차지하고 있다.


근육과 힘줄은 19개로서 발 자체의 내재근과 다리에서 발로 연결되는 외재근이 있다.

발에는 뼈가 많은 만큼 면적에 비해 관절이 30개 이상으로 많은 편이다.


인대는 107개가 있다. 인대는 탄성 조직으로 관절이 움직일 때 뼈의 위치를 유지시켜준다.
특히 인대는 탄성의 성질보다 가소성의 특성이 강하여 한 번 변형되면 회복되기가 어려운 특성이 있다.
발바닥에는 아치를 떠받치는 중요한 인대들이 있다. 




신경은 수의적이거나 불수의적 특성을 가진다.














발에 가해지는 물리적 내용을 살펴보자.





일상생활에서 앉거나 누워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서거나 보행 시에는 한 순간도 예외없이 중력(G)과 
지면 반발력(GRF)의 부하들(loads)에 노출되어 있다. 그런 부하들(loads)로는 Tension, compression
bending 등이 있다. 그런데 그러한 부하들이 적절한 수준을 초과하거나 전단(shear), 비틀어짐(torsion), 
복합적인 상황이 인체에 작용하면 근골격계 배열이 흐트러지는 출발점이 되고 불편의 원인이 된다.










발과 발목에서 일어나는역학적인 움직임에 대해 살펴보자.



사람이 걸을 때 발과 발목에서는 3 차원의 움직임이 발생한다.



내번(inversion)과 외번(eversion), 내전(adduction)과 외전(abduction), 배측굴곡(dorsiflexion)과 
저측굴곡(plantarflexion)이 회외(supination)와 회내(pronation)라는 움직임이 발생하면서 걷게 된다.
이러한 움직임이 적절한 수준이어야 하는데 미흡하거나 과하면 보행 중 반드시 다음 움직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것이 과회외(oversupination)와 과회내(overpronation)로 나타난다.

발에서 생기는역학적인 움직임은 근골격계 배열을 흐트러지게 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










역학적인 움직임을 척추의 추간판과 관련지어 살펴보자.



보행 중 발을 딛는과정 중 mid stance 단계가 있는데 이때는 발의 아치가 지면으로 내려앉는다.
이때 척추의 디스크도 압축이 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발을 떼는 순간 디스크도 이완이 되면서 디스크에
영양분이 흡수되는 확산 작용과 디스크 내 노폐물이 배출되면서 디스크가 탄력적으로 제 기능을 할 수 있다.
그런데 보행 시 발의 아치가 평발화되어 있거나 후천적으로 평발화되는 정도가 고착화되면 디스크는 계속
압축의 방향으로 움직임이 고착화되면서 척추뼈 사이가 좁아지게 된다. 이것이 디스크 협착의 전형이다.
그러한 현상이 제일 많은 곳이 요추 부위이고 그 다음이 경추 부위이며 그 다음이 흉추 부위이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다보면 노년에 어느새 키가 작아진 자신의 모습을 발견한다.

압박을 제일 많이 받는 부위가 요추이다보니 그래서 요추에서 병변이 제일 흔하게 나타난다.










위와 같은 경우에 보통 아치를 떠받치는 깔창이나 소위 기능성 신발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깔창에는 소재가 탄력성이 낮거나 아예 탄력성이 전혀 없고 가소성이 강한 재질로 만든다.
심지어 발 길이보다 짧게 만든 경우도 있다.




여기에 심각한 오류가 있을 수 있다.





아치를 떠받쳐서 착용하면 처음에는 통증이 사라지기도 하고 편하다라는 느낌을 가질 수 있다.
그런데 문제가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디스크의 움직임에 제한을 받으면서 협착 상태는개선되지 않을 수 있다.

깔창을 착용 후 보행을 하면 떠받치는 기능은 있는데 발 자체에 인대 기능이 감소하여 아치가 만들어지지
않으면서 디스크의 이완 기능이 점점 퇴화되고 탄력성을 잃으면서 협착 상태가 가속화될 수 있다.
둘째 점점 구조적으로 퇴화되는 상태를 인식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주의를 하지 않는다.










그래서 필자는 가소성이 강한 소재나 쿠션감이 강한 소재로 깔창을 제작하거나 신발을 제작하는 것에
반대 의견이다. 이것이 이 글의 핵심이다. 그리고 깔창의 경우에는 신발과의 조화도 반영되어야 한다.
문제는 신발 제작 시 깔창을 넣어서 착용할 상황을 감안하지 않는 것이다.


신발 자체도 그렇고 깔창도 역학적으로 일어나는 움직임을 충족하여 체중 분산, 충격 흡수, 균형 유지의 
기능이 동시에 생겨야 한다. 이것은 신발의 기능적 핵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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