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고객님의 소개로 50대 후반 여성 고객님(김*희, 1964년)이 방문하셨다.

좌측 무릎, 허리 중앙, 우측 어깨가 너무 불편하여 좌측 무릎부터 치료를 받기 위해

척추전문병원에서 절골술을 권유 받고서 6년 전에 수술을 받으셨던 고객님이다.

절골술은 휘어져 있는 다리의 종아리뼈를 인위적으로 절골하여 뼈를 벌려서 곧게 교정함으로써

무릎 관절 안쪽에 전달되는 부하를 줄이기 위한 요법이다.

수술 후 6년이란 시간이 흘렀는데도 수술 상처가 선명하게 남아 있었으며 고객님은 흉터가

왜 깨끗하게 마무리 되지 않는지에 대해서 늘 신경이 쓰였다고 했다.

그런데 더 심각한 문제는 수술 후 좌측 다리가 우측보다 길어지면서 이제는 우측 무릎이 불편해지기 시작했고

어깨와 허리는 만성적으로 불편한 상황이 되었다는 불만을 토로하셨다. 

복부 비만에 늘 피곤하고 두통까지 심했다가 요즘은 조금 호전되어 견딜 만하다는 말씀을 주셨다.

우측 무릎 불편 때문에 다시 병원을 찾으니 우측도 절골술을 마저 해야 한다는 안내에 망설이다가

당사를 찾아온 상황이었다. 자세 점검을 해보니 하지의 인위적인 적용으로 요추와 골반 복합체는 변형된 모습이 선했다.

균형 테스트로 바른 자세가 되도록 해드리니 통증도 완화되고 서 있는 자체가 안정되고 편안하다는 말씀을 하셨다.

이 글의 핵심은 인체에 인위적인 요법을 적용하면 반드시 몸 전체의 균형이 확인되어야 하고

그 부족분은 반드시 인위적으로 보상을 해야만이 기존 불편이 더 악화되거나 다른 불편이 생기는 것을 완화내지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