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디소마에는 참으로 다양한 고객님 들이 방문하신다.

다양한 직업, 다양한 종교, 다양한 연령, 다양한 성격~

이 중에서도 성격면에서 다른 업종도 마찬가지겠지만 가장 힘들다.

가끔은 간, 쓸개 다 빼놓고 고객을 응대한다고 해도 힘들 때가 있다.

몸이 여기저기 불편하니까 대부분의 고객님 들의 성격이 예민해진 상태로 방문하신다.

그런 고객님이 또 오셨다. 인체 여러 곳이 불편하여 친척으로부터 권유 받고서 오셨던 분이다.

처음 방문 때(20.9.4)는 소개해주신 분이 중간에서 소위 교통정리를 해 주셔서 힘들었지만 무사히 지나갔다.

작년 8월2일에는 수선 문의 차 방문하셨다가 수선 과정과 비용 안내를 받으시고는 

수선비가 고객님 판단에는 너무 비싸다고 앞으론 다시는 디소마 신발을 맞추지 않겠다고 당당히 말씀하시면서 휑하니 가셨다.

다음에는 안산에서 맞추시겠다며 오실 때마다 특유의 반응을 보이셨다.

그러고 또 오셨다(22.11.22)

디소마 신발만 계속 신었다며 다른 신발은 안 신었다고 하셨다.

현재 신고 계신 신발을 수선할 경우 장단점을 알려드리니 고객님 판단으로 신발을 새로 구매하는 것으로 결정하셨다.

남편은 옆에서 맞춤을 권하셨으나 특유의 자기 주장이 강하신 분이라서 남편도 더 이상 권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참으로 다행인 것은 오실 때마다 고객님의 신경질적인 반응이 감소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디소마 신발이 고객님께 많은 도움이 되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세가 잘못되어 인체 구조가 변형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긴장도가 증가하면서 자연스럽게 

사람은 예민해지는 성격으로 바뀐다. 그럴 때 신발이든 어떤 방법이든 교감신경의 긴장도가 감소하면

부교감신경의 활성화가 되면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되고 디소마에서는 자주 경험하는 상황이다.

성격이 예민해지는 원인이 다양하겠지만 자세 관점에서도 검토를 반드시 해야 할 사례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