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로 명절 지나고 방문하겠다는 여성 고객(윤*노,60세)이 계획을 바꾸어 오늘(24.1.26)오산에서 오셨다.

전화로 1차 상담을 하면서 도대체 얼마나 아프고 무엇이 잘못됐길래 

허리 시술 4회에 수술 1회, 우측 무릎 수술 7회에 인공 관절 삽입 수술 1회를 하고도

다리와 허리에 통증이 있고 잠을 못 잔다고 할까? 

상담을 하면서 "세상에 이런 일이~~"라고 저절로 나도 모르게 말이 나왔다.

아래 내용은 상담을 통해 고객의 진술을 토대로 한 것이다.

본 사례의 고객은 중학교 2학년 때 교통사고로 우측 무릎을 다쳐서 전&후방 십자 인대가 파열됐다고 하였다.

사고 후 십자 인대 재건 수술을 하고도 성인이 되어서도 총 7번 정도 하였다.

그 이후에도 무릎이 계속 불편하여 대략 7년 전인 2016년 경에 우측에 인공 관절 삽입 수술을 받았다.

인공 관절 삽입 수술 후 마비가 풀리지 않아서 병원에 3개월 가량 입원하면서 허리에 문제가 있다는 진단으로 

2016년 경에 허리 시술을 1회 받았다.

무릎 수술 후 3개월 입원 치료로 우측 마비는 어느 정도 회복되었는데 이제는 허리 시술을 했는데도 허리가 말썽이었다.

그렇게 허리 시술(1회)를 받았는데도 이제는 허리 쪽 특히 우측 엉치뼈 부위의 불편이 점점 심해져 수술을 또 받았다.

그런데 허리 수술을 받았음에도 계속 불편하여 그 뒤로 최근(2024.1.18)까지 시술을 3회 더 받았다.

그러나 역시 통증은 가시지 않았다고 했다.

좌측 다리가 찌릿찌릿하며 허리 가운데가 찢어지게 통증이 있다고 했다. 

이게 끝이 아니다.

목 디스크 진단으로 버섯목 증후군의 돌출 부위 시술을 5년 전에 1회 시작으로 총 3회

좌측 어깨 석회건염(calcific tendinitis) 진단으로 석회 제거 시술 1회

뇌동맥류(cerebral aneurysm) 진단으로 스텐트 삽입 시술(stent insertion)

매일 밤 수면제 복용 중(1시간도 푹 잠들지 못함)

치매 보험 가입

당뇨약 복용 중(상담 중에도 당 스파크 증상을 보이기도 하였음)

체형 분석을 진행하였다.

한창 성장할 시점에 교통사고로 우측 무릎을 다치면서 고객은 좌측에 체중을 실어 생활 한 흔적이 역력했다.

평발화 정도에 차이가 있었고 게다가 우측 무릎을 계속 일반 수술로만 치료하다가 한계에 직면하여 

7년 전에 인공 관절 삽입 수술을 하면서 체형은 더 불균형 방향으로 변형된 모습이 쉽게 추정되었다.

좌우 둔근들의 크기에서 차이가 있고 fold line의 높낮이에서 현저한 차이로 볼 때 골반 변형이 심하게 진행되어 보였다.

결국 우측 인공 관절 삽입 수술 후 우측 다리 길이가 더 길어지는 상황이 초래된 것이었다.

그러니 SI Joints가 틀어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지속되었던 것으로 분석되었다.

즉 허리 시술 1회, 그 다음 수술 1회, 그 다음 시술 3회를 최근까지 하고서도 계속 허리 주변에 통증이 있었던 것은 

구조적인 문제를 선행적으로 조치하지 않고 허리에만 초점을 맞춘 결과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균형 테스트 후 바른 자세가 되도록 해드리니 다행히 편하다고 하였다.

심지어 수면제에 매일 진통제성 약을 복용하여 감각이 무디어진 부분도 주의할 필요가 있어 보였다.

이런 사례는 디소마에서는 흔하게 만난다.

디소마는 늘 강조한다.

근골격계의 병리적 발생은 제일 먼저 물리적인 부하가 반복&누적되어 구조적으로 변형된 상태에서 

인체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비정상적인 생리화학적인 과정이 뒤따르게 된다.

그 결과가 통증, 발열, 발적, 부종, 가려움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그런데 본 사례자는 그러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다양한 요법을 적용해도 불편과 통증이 계속된다면 인체 자체에 구조적인 문제는 없는지 먼저 살펴보자.

특히 몸에 인공 관절 같은 인위적인 중재가 취해졌다면 더욱 그러하다는 것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