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2023.11.20)에 기존 고객(이*분, 20.5.26. 인천 거주)이 다른 신규 고객을 모시고 오셨다.

신규 고객과 상담이 다 마무리 된 후 기존 고객이 한숨을 쉬었다.

"고객님! 무슨 힘든 일이 있으세요?"라고 여쭸다.

"사장님! 안타까워 죽겠어요!

 친한 친구가 목욕탕에서 넘어져서 우측 허벅지 뼈가 완전히 골절 되어 

 꼼짝 못하고 수술 받으려고 입원해 있어요.

 그 친구 다리가 심한 O자형이어서 

 몇 년 전부터 디소마에 가서 상담 받고 신발을 맞춰서 신고

 자세 고쳐야 한다고 그렇게 노래를 불렀는데 

 도대체 말을 들어 먹지 않았어요!

 집이 14채나 있어요. 돈도 그렇게 많으면서 말입니다. 

 참으로 안타까워요."

여기서 우리는 몇 가지 교훈이 있다.

첫째, 연로하신 경우 반드시 보호자랑 목욕탕을 다녀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바로 앞에 불행이 기다린다.

둘째, 젊은 경우에도 다리 길이 차이 등으로 인하여 바른 자세가 아니면 조심해야 한다.

셋째, 위의 사례는 평소 O자형 다리이면서 일상에서도 바른 자세를 할 수 없는 상태인데 

       미끄러운 목욕탕 바닥을 혼자서 걷는 무모함은 불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조심성을 새겨야 한다.

넷째, 모아 둔 돈도 없이 목욕탕 바닥에서 미끄러지면 그 만큼 억울한 것도 없다.

       그러니 바른 자세라도 잘 챙겨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