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온 산에 벚꽃이 활짝피었다가 꼭 한겨울 하얀눈이 내리듯이 그렇게 꽃비가 내려서 인지 그날 나의 라운딩은 헐헐 날아 가는 기분이었다 .. 그도 그럴것이지만 사실 1년전 남편이 우연한 기회에 디소마 구두를 신게되고 부터는 하루종일 발이 편하다고 백화점 유명 브랜드 신발만 고집하던 사람이 쭉 디소마 신발만 신게되고 급기야 인테넷에서 신제품 디자인을 보고 색상별로 주문을 하고 지인에게도 한켤레 선물했다. 나에게도 항상 라운딩후 발바닥이 피곤해한다면서 한켤레 권하기에 처음에 반신반의하면서 응했다.
신발이 도착해 첫날 라운딩을 나가서 첫홀 티샷을 준비하는데 겁이났다 . 사실 그전에 ecco 신발을 신고 라운딩을 해보았는데 신발 바닥이 고무로 되어 있어서 페어웨이 에서 미끄러진적이 한두번이 아니었다. 가격도 비싼데다가 다칠 위험성이 높아 아예 창고 신세가 되어 있는터라 그날도 두려움이 앞섰는데 그런 나의 두려움은 18홀 내내 싹 날아가버렸다..디소마의 신발 바닥 처리는 미끄럼 방지가 아주 잘되어 있어 캐디로 직업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께도 적극추천 해드리고 싶네요..무거운 캐디백 골프채 허리도 많이 아프실텐데 18홀내내 발이 편해야 하니까요..디소마는 기능성 신발이니까 믿을수 있잖아요!! 동부산cc는 up & down 이 심해서 발목이 자칫잘못하면 삘 위험이 많은데 이제 디소마는 나의 동반자로서 함께 라운딩 할것이다 ..남편도 남성화를 주문해서 라운딩할때 신을것이라고 해서 적극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