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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지외반에 대해 물리적&역학적 검토와 신발로서의 대안
작성자 디소마 (ip:)
  • 작성일 2022-11-12 23: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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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무지외반의 물리적&역학적 정의





  물리적으로는 엄지 발가락의 제1번 중족지절 관절를 기준으로 엄지 발가락이 두 번쨰 발가락 쪽으로 
  과도하게 휘어지고 제1 중족골은 안쪽으로 치우치는 구조적 변형이다.


  역학적으로는 엄지 발가락이 휘는 현상은 수평면에서 변형을 의미하지만 발가락이 발등 쪽으로 휘기도 한다.
  즉 엄지 발가락의 축을 중심으로 내측으로 회전 변형이 동반된 삼차원적인 변형이 생긴 결과이다.










2. 무지외반이 생기는 물리적&역학적 원인





  무지외반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다양한 원인 중에 가장 결정적인 평발과 관련해서 검토해보고자 한다.
  평발에는 강직성(rigid)과 기능성(functional)이 있는데 평발일수록 무지외반이 만들어질 확률이 높다.
  평발이라는 의미는 발의 안정화 기전인 뼈, 인대, 근육, 관절, 힘줄의 기능이 약화되어 아치(족궁)을 유지할
  수 없는 상태가 되면서 안쪽으로 무너져내려 물리적으로 발의 구조적 모양이 변형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평발이 되는 과정에서 엄지 발가락을 외전시키는 무지외전근(Abductor Hallucis)은 약화되어 
  기능이 상실되고, 보행 중에는 Heel Off(뒤꿈치 떼기)단계에서 뒤꿈치를 들어올리는 각도가 높아진다. 
  뒤꿈치를 들어올리는 각도가 커질수록 인체 기울기는 전방으로 쏠리면서 엄지 발가락 제1 중족지절 관절에
  물리적 압박이 집중된다. 이때 장무지굴근(Flexor Hallucis Longus)은 수축하는 상황이 되면서 장무지굴근의
  정지점인 말절골(Distal Phalange)를 두 번째 발가락 쪽으로 잡아당기면서 무지외반이 만들어진다.










  이외에도 원위 중족 관절면의 각이 과도하여 발볼이 넓은 경우, 다리 길이가 반대측보다 짧은 경우, 
  인체 기울기가 과하게 전방으로 기울어진 경우, 신발의 사이즈가 발 치수보다 과하게 여유가 있는 경우, 
  볼이 좁은 하이힐을 장기간 착용하는 경우에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무지외반이 생길 수 있다.










3.무지외반과 통증







  무지외반이 생기면서 감각적으로 통증을 인식할 수 있는 신경은 천비골신경(SPN)이다.
  보행 중 Heel Off 단계에서 뒤꿈치를 들어올리는 각도가 커질수록 인체 기울기는 전방으로 쏠린다.
  이때 신발의 갑피(Upper Leather)에 주름이 심하게 잡히면서 제1 중족지절 관절에 물리적 압박이 가해져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신발의 볼이 상대적으로 좁을수록 물리적 압박은 커지게 되고 통증도 더 크게 느껴진다.










4. 무지외반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불편들





  제일 먼저 발바닥에 불편들이 생길 수 있다. 발바닥 굳은살과 티눈이 제일 흔하게 목격된다.
  발의 내측면 안정성과 보행 시 지면을 차고 나가는 엄지 발가락의 기능이 감소하여 보행패턴이 망가진다.
  또한 엄지 발가락의 체중 부하 능력은 두번째 또는 세번쨰 중족골로 전달되어 두 중족골 머리 부분에
  해당하는 발바닥에 굳은살이나 티눈이 생겨 통증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평발화가 되면서 무지외반이 생기는 과정에 발과 발목에는 관절의 여러 변형이 잇따른다.
  가장 중요하다고 볼 수 있는 것이 인체 맨밑에서 주춧돌로서 역할을 하고 있는 발의 관절들이며 그 중에
  거골하 관절의 안정성(Stability)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무너지면 발목 관절의 가동성(Mobility)을
  떨어뜨려 보행 패턴이 망가지고 발목에 여러 불편들이 생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발의 안정성과  발목의 
  가동성이 감소하면 무릎의 안정성을 떨어뜨려 무릎의 퇴행성을 가속시키고 골반, 요추, 어깨, 목, 턱관절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무릎, 골반, 척추, 턱관절이 불편하면 발과 발목을 같이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5.무지외반과 신발







  무지외반이 생기는 원인을 보통은 신발에 초점을 두는 경우가 많다. 특히 굽 높은 하이힐이 더욱 그렇다.
  그러나 하이힐을 착용하였다고 반드시 무지외반이 생기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하이힐을 신지 않았던
  남성에게도 무지외반이 생기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유전적으로 관절 부위가 유연한(약한) 경우에 볼이
  좁으면서 뒤꿈치가 높은 신발을 신으면 족저근막은 탄력성을 잃고 평발이 되면서 무지외반이 생긴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무지외반을 예방하거나 보완하기 위한 방법으로 볼이 넓은 신발을 선택하거나
  발가락만 벌어지게 하는 제품은 근본적인 방법이 아니다. 발가락이 모아진 것은 결과이지 원인이 아니기
  때문이다.

















6.무지외반에 도움될 수 있는 신발로서의 대안.




  신발 착용 시 인체에 작용하는 중력선(Line of Gravity, LOG)에 인체 3대 중심축이 일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하는 것이 기준이다. 바늘과 실처럼 신발은 일상과 뗄 수 없기 때문에 설계와 제작단계에서 
  중력(G)와 지면 반발력(GRF)의 부하들(Loads)이 적절한 수준을 초과하여 반복&누적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신발의 무게감, 쿠션감, 재질, 디자인을 기준으로 설계&제작하면 인체가 가져야 할 바른 자세(Nature 
  Posture)를 유지시킬 수 없으며 덩달아 잘못된 움직임이 만들어져 궁극적으로는 여러 불편들이 초래된다.
  무지외반이 있으면 보통은 볼이 넓은 신발을 선택하게 되는데 볼 자체를 압박하지 않아서 당장은 편할 수
  있지만 먼훗날 다른 부위에서 불편들이 나타난다. 그래서 볼이 넓은 신발은 매우 단순한 방법이다.
  








  위에서 제시한 기준대로 적절한 무게에 부위별로 딱딱하고 부위별로 쿠션감이 있도록 설계&제작된 신발을 
  착용하면 충격 흡수와 체중 분산 및 균형 유지의 작용을 동시에 할 수 있다. 이렇게 설계된 신발을 신으면 
  무지외반과 관련해서는 무지외전근을 활성화시키고 장무지굴근을 이완시켜 보행 시 Mid Stance 단계에서 
  엄지 발가락이 벌어지는 원리로 도움이 될 수 있다. 신발은 무거워도 가벼워도 딱딱해도 푹신해도 안 된다..










  무지외반이 생겼으면 발바닥 인대는 이미 탄력성을 잃었기 때문에 인대 조직의 특성상 회복할 수는 없다.
  따라서 발바닥 인대 본래의 모양이 형성&유지될 수 있도록 인위적인 조절이 필요하고 특히 좌우 다리 길이 
  차이는 반드시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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