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소마를 운영하면서 사회적 책임이 문득 생각 났다.
대기업처럼 화려하고 거대한 규모는 아니라도...
고객 한 분 한 분의 발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안스럽다.
80년대 만들면 팔리던 시절 취직해보니 고객의 건강은 뒷전이었다.
10년, 20년 긴 세월이 흐르고 나니 흔적은 발에 고스란히 남았다.
트랜드에 초점을 맞춘 볼 좁은 구두,
하이힐로 멋 내기에만 관심 많았던 고객 성향,
고객의 건강은 뒷전이었던 사회적 흐름이
이제는 기능성 신발이라는 트랜드를 만들어 냈다.
신발 업계가 북 치고 장구 치고 하는 모양새다.
젊을 때 볼이 좁거나 하이힐을 신어서 망가지고 나니
이제는 기능성 신발을 신으라고 난리다.
업계가 좀 더 일찍 고객의 건강을 감안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디소마를 착용한 고객분들의 경험담이 그런 생각을 갖게 한다.
곰곰히 생각해 본다.
디소마의 사회적 책임은 편안하고 건강하게 걸을 수 있는
제품 개발의 시대적 요구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라고...
100세 건강을 위해서...